오늘 그를 그렸다. 스케치를 전부 하고서야 깨달아서 결국 이젤을 엎어 버렸다.
직후에 그가 나를 불렀다. 용건이 있을 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전부 제쳐놓고 가고 말았다.
그리고 그가 또, 터무니없는 소리를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