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op of page
본 사이트는
.com
사이트 제작 도구로 제작되었습니다. 지금 나만의 사이트를 만들어보세요.
시작하기
알레사 루도비카 공녀님께.
편지를 쓰는 것은 처음인 듯하군요. 비단 그 수신인이 전하가 아니더라도, 생을 통틀어서 말입니다.
의아하시겠지요. 전하와 저는 자리를 비울 때 구태여 서간을 남겨야 할 만큼 친밀한 사이가 아니니까요.
그러니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. 실은, 읽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. 아예 발견조차 못하신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.
하지만, 이 줄까지 읽으신 이상 이미 전하께서는 모든 것을 감내하기로 결정하셨을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.
bottom of pag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