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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너는 무어라고 대답했던가.
후회해도 어떡하겠느냐고, 이미 날아간 나비는 다시 붙잡을 수 없다고 대답했던가.
옳은 말이었다. 언제나 그랬듯이 현명한 대답이었다.
너는 멀리멀리 날아가 버렸으니 다시는 붙잡을 수 없겠지.
친근한 평대가 오가던 시절을 지나 서로 말을 높이는 날이 올 거라고는 상상조차 한 적이 없었다.
문득 생각해 보면, 단 한 번도 다른 사람과 혼담이 오갈지 모른다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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