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마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현영은 나서와 함께 있었다.
여태 늘 그에게 찾아와 주었으므로 언제까지나 곁에 있으리라는 것은,
어린아이가 품을 만한 자그마한 믿음으로는 그리 거창하지도 않았다.